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한국마사회를 찾아갔다. 과천 경마장의 시흥 유치를 위해서다. "레저·문화·공원 기능을 결합한 시민 친화형 공간"을 제안했고, 마사회 회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치단체가 사행성 시설 유...
도시의 품격은 단순한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가보다, 그곳에 어떤 기억이 남았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뮤직 인 더 하남’은 그런 점에서 한 번쯤 곱...
감일스윗시티 10단지의 분양전환 분쟁이 하남시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주 당시 2억 9천만 원이던 집의 감정평가액이 7억 8천만 원으로 치솟았으니, 임차인들이 느끼는 당혹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어느 날 갑자기 늙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는 변화가 쌓이다가, 어느 순간 이미 다른 모습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지금의 하남시가 그렇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고령화는 더 이상 대비...
도시는 사람이 떠나고 들어오며 성장한다. 문제는 그 흐름이 ‘삶’이 아니라 ‘계산’으로 반복될 때다. 최근 하남 정치권을 둘러싼 논란은 낯설지 않다. 특정 인물의 이동 자체보다, 그 이동이 반복되며 만들어내는 하나...
하남시 체육회의 대만 해외연수를 두고 '외유성'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체육회 임원 등 70여 명은 지난달 말 3박 4일 일정으로 대만을 다녀왔으며, 이 과정에서 약 3천만 원의 시 보조금이 투입됐다...
미사경정공원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뜨겁다. 하남시민회와 미사강변시민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132만 9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공간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하남시로 환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1988년 서...
하남도시공사가 미사동 일원에 4조 2천억 원 규모의 '(가칭) 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를 강행했다. 개발제한구역(GB) 해제, 환경평가 등급 조율 등 핵심 인허가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내 5성급 호텔·주상복합 복합개발 사전협상에 착수했다.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미사에 들어선다면 반길 일이다. 그러나 기대가 클수록 설계는 더 치밀해야 한다. 핵심 우려는 단...
하남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또한 감사원 감사를 통해 허위 국외출장과 부적절한 자문 수당 지급 등 심각한 도덕적 해이까지 낱낱이 드러났다. 이에 하남...
하남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를 위한 28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집행부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무산됐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사태의 본질은 명백하다. 가시적인 랜드마크 조성에 급급한...
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의 성장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다. 특히 3기 신도시와 연결되는 철도는 주거 정책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9호선 하남·남양주 연장(강동...
17년. 한 아이가 태어나 고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위례신사선을 기다린 시간도 그만큼이다. 2008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포함된 이후 민자사업 좌초를 반복하며 '희망고문'이라는 오...
도시의 변화는 언제나 거창한 프로젝트에서만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우리가 매일 지나치던 거리에서, 너무 익숙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불편을 하나씩 걷어내는 일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최근 하남시가 신장전통시장 ...
하산곡동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콜번’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며, 오랫동안 멈춰있던 이곳에 모처럼 개발의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약 25만㎡(7만 5천 평) 부지에 대규모 공연장과 프리미엄 아울렛, 그리...
최근 하남시의회 보고 과정에서 묵직한 화두가 던져졌다. 지난 1월 22일 진행된 망월동(미사역 인근) 도시관리계획 사전보고 자리에서, 강성삼 시의원이 “5성급 호텔을 명분으로 한 49층 아파트 분양 사업”이라는 특혜...
1월 29일, 하남시 종합복지타운 정문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이 걸렸다. 약 2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판식은 단순한 행정조직 출범식이 아니었다. 33만 하남 시민의 숙원이었던 ...
캠프 콜번이라는 이름은 하남 시민들에게 특별하다. 단순한 미군 반환부지가 아니라, 20년 가까이 숙원사업이자 골칫덩이로 동시에 존재해온 공간이기 때문이다. 도시 한복판에 방치된 유휴지는 늘 ‘언젠가’ 개발될 것이라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사3동 주민들 앞에 섰다. K-스타월드와 5성급 호텔 유치 등 하남의 지도를 바꿀 굵직한 사업들을 둘러싼 세간의 의혹에 직접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다. 시장은 연신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해 생긴...
세 번의 유찰. 숫자로는 단 세 글자지만, 그 안에 담긴 하남 시민들의 한숨은 얼마나 깊을까.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 지하철 9호선 연장, 그리고 송파하남선마저 입찰 불발 사태를 맞으며 하남의 교통 미래가 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