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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 하남시청 보도자료 2026.08.14

가마솥더위 식힌 밀착 행정… 하남시, 40.8도 폭염 속 시민 일상 지켰다

낮 최고기온이 40.8도까지 치솟고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는 극단적인 폭염 속에서도 하남시에서는 중증 온열질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여름 관내에서 총 8명의 온열질환자가 집계됐으나 하남시의 세심한 현장 구호와 밀착 케어로 모두 경증에 그치며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원도심과 신도시 전역을 아우르며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켜낸 하남시의 입체적인 폭염 대처 행보를 상세히 살펴본다.

폭염 비상 대응 체계 및 열대야 야간 상황총괄반 연장 가동

하남시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8월 4일 오전 9시를 기해 폭염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즉시 가동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안전정책과,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복지과, 건축과, 주택과, 건설과, 건강증진과 등 7개 핵심 부서가 긴밀히 공조하며 분야별 밀착 상황 관리를 통한 맞춤형 조치를 단행했다. 특히 해가 진 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밤잠을 흔드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되었을 때에는 상황총괄반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밤 9시까지 3시간 전격 연장했다. 모두가 퇴근한 야간 시간대까지 안전 사각지대를 전면 허물겠다는 취지였다.

이와 함께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자율방재단장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폭염 대응 강화 요청을 영상회의 안건으로 직접 논의하고, 하남소방서장, 하남경찰서장과 온열질환자 응급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점검하며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한층 단단히 다졌다.

얼음냉장고·스마트 그늘막과 원도심·신도시 맞춤 살수차 확대

달아오른 도심 열기를 식히고 야외 활동 시민의 갈증을 덜어주기 위한 현장 밀착형 대응 대책도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 전역 409곳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이 햇볕을 가려준 가운데, 시민 이동이 많은 9개 거점에는 얼음냉장고가 설치되어 매일 5회씩 얼음처럼 차가운 생수를 쉼 없이 보충했다. 뙤약볕 아래 길을 걷던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은 단순한 음용수를 넘어 지자체의 다정한 배려로 다가섰다.

이와 함께 도로의 지열을 낮추기 위한 긴급 살수차 운영도 대폭 늘렸다. 기존 16톤 살수차 4대에 8톤 살수차 1대를 새로 투입해 총 5대를 가동했으며, 운행 시간도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2시간 연장했다.

특히 상가와 주거가 밀집해 열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원도심에는 살수차 배정을 기존 1대에서 3대로 집중 늘리고, 신도시인 미사와 감일·위례 지역에도 전담 살수차를 각각 투입해 원도심과 신도시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적셨다.

AI 돌봄로봇과 방문간호사의 전문 케어가 만든 건강 안전망

기운이 쉽게 떨어지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향한 보건·복지 서비스는 ‘중증 환자 제로(0)’를 이뤄낸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었다. 하남시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3,841명을 대상으로 4,504회의 방문 간호와 1,252회의 안부 전화, 4,899건의 건강 수칙 문자를 보내며 다정하게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여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돌봄이 체계성을 더했다. 관내 60대의 AI 돌봄로봇은 폭염 특보 발효 시 어르신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물을 자주 드세요”라는 음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방문간호사는 AI 로봇이 수집한 이상 징후 데이터를 토대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유선 상담 및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냉장고바지 2,000장과 양우산 1,800개 등 폭염대응 용품을 배부했다. 주거 취약 9가구에는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고, 90가구에는 쿨젤매트와 여름이불 등이 담긴 폭염대응키트를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기후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최근 도입된 '경기기후보험' 청구도 세심히 도우며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203곳 무더위쉼터 현장 점검과 야외 현장 안전 지도

하남시는 공공시설 25개소와 경로당 169개소, 야외시설 9개소 등 총 203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비상 대비 체계를 가동해 온 데 이어, 최근 늦더위 기세에 맞춰 무더위쉼터 사후 관리와 이용 편의성 강화 체계로 발 빠르게 전환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11일 미사역 스마트쉼터와 하남시청 근린1호공원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찾아 에어컨 가동 상태와 얼음냉장고를 살피고 어르신들을 만나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공발주 건설 현장 9곳을 비롯한 주요 야외 작업장에는 폭염중대경보 발효시 긴급작업 외 옥외 작업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기도 했다. 농촌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서는 마을 방송과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현장 예찰을 통해 논밭 일 중단을 안내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폭염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비상 대응 기조와 사후 관리를 철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폭염중대경보라는 극단적인 기후 재난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중증환자 없이 시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을 샅샅이 살핀 선제적 행정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폭염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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