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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 하남시청 보도자료 2026.08.05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함께 사는 하남] 전문성과 경험 살린 어르신 일터… 하남시, 맞춤형 노인일자리 생태계 구축

하남시는 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를 이끄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정책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하남시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5만 1천3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5%를 차지하며 빠르게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특히 실태조사 결과 어르신들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 중 경제적 문제(40.7%)와 외로움 및 소외감(20.7%)이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단순한 일회성 소득 보충을 넘어 일상의 보람과 사회적 관계망을 되찾아주는 맞춤형 일자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어르신이 평생 쌓아온 지혜와 숙련된 경험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복지·교육·소통의 영역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1,000원 음료로 세대를 이어주는 미사노인복지관 ‘카페 미노’부터 원도심 취약계층의 주거 위생과 안부를 다정히 살피는 ‘찾아가는 빨래방’, 퇴직 후 전문성을 이웃과 나누는 ‘어르신 영어멘토’에 이르기까지, 하남시만의 차별화된 노인일자리 성공 모델이 도시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 1,000원의 온기와 세대 간 교류… 미사노인복지관 공동체사업단 ‘카페 미노’

미사강변도시 중심에 위치한 미사노인복지관 1층 로비(70.22㎡)에는 고소한 커피 향과 함께 세대 간의 정겨운 인사가 오가는 특화 일터가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4월 개소한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카페 ‘미노’는 경기도 초기투자비 지원사업 공모에 하남시가 선정되어 총 6,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탄생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참여 어르신 10명이 단순한 보조에 머물지 않고 음료 제조부터 주문 응대, 매장 관리에 이르기까지 매장 운영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카페 미노는 하루 평균 35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복지관 이용객과 함께, 같은 건물 1층에 입주한 시립하다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200여 명의 영유아, 보호자, 교직원이 끊임없이 오가는 세대 통합의 길목이다. 어르신과 어린이 방문객의 소량 소비 성향을 세심하게 배려한 반용량·반값 형태의 1,000원 시그니처 메뉴(미니 아메리카노, 아이스티)와 저당·저카페인 건강 음료는 단골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복지관과 같은 부지 내에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하남시 어린이회관’이 완공되면, 가족 단위 유동인구가 크게 확대되어 세대 간 소통과 일자리 지속 가능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원도심 취약계층의 청결과 안부를 지키는 복지 안전망… ‘찾아가는 빨래방’

도시 재개발 추진 등으로 노후 가옥이 밀집되어 있는 원도심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 위생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하남시가 하남시니어클럽과 손잡고 추진 중인 ‘찾아가는 빨래방(빨래는 사랑을 싣고)’ 사업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어르신 사회참여를 동시에 달성하는 든든한 맞춤형 복지 모델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가가호호 세탁물을 수거하는 수거팀, 거점 코인세탁소에서 세탁과 건조를 맡는 세탁팀, 깨끗해진 이불을 배달하는 배달팀으로 정교하게 역할을 나누어 주 5회 일터로 출근한다. 세탁기 사용이나 대형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맞춤형 세탁 서비스는 연간 1,000건에서 2,000건에 달하며 이웃들의 삶의 질을 대폭 높이고 있다. 특히 세탁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대면 안부 확인은 홀로 지내는 저소득 어르신의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복지 욕구를 행정관청 및 전문기관에 즉시 연계하는 따뜻한 복지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퇴직 후 전문 경력이 선사하는 배움의 즐거움… ‘어르신 영어멘토’

해외 비즈니스 현장과 주재원, 외교관, 영어강사 등 퇴직 전 각자의 영역에서 눈부신 전문성을 발휘했던 어르신들의 노하우가 지역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자산으로 재탄생했다. 하남시가 하남시니어클럽을 통해 추진 중인 ‘어르신 영어멘토’ 사업은 어르신의 전문 경력을 노인일자리로 정교하게 확장한 대표적 고품질 일자리 모델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7개 시·군이 선정된 신규 시범사업으로, 하남시는 도비 100%를 지원받아 4명의 어르신 전문 멘토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어멘토 어르신들은 망월초등학교 돌봄교실, 다함께돌봄센터(미사노인복지관, 감일, 위례 등), LH행복꿈터 미사강변지역아동센터, 희망찬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9개 아동 돌봄 기관을 직접 찾아간다. 멘토들이 들려주는 수업은 단순한 교과서 위주의 알파벳이나 문법 암기에 그치지 않는다. 오랜 기간 해외에서 활동하며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문화, 삶의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친근하게 전달한다. 어르신에게는 평생 가꿔온 삶의 궤적이 아이들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깊은 보람을 안겨주고, 아이들에게는 교과서 밖의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어르신의 경험이 도시의 성장 동력이 되는 명품 활력도시 하남

하남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직무 경력과 적성을 면밀히 발굴하고, 이를 지역 사회의 복지·교육·돌봄 수요와 세심하게 결합하여 지속 가능하고 자부심 넘치는 노인일자리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어르신에게는 매일 아침 반갑게 맞이해 주는 이웃과 보람찬 일터를 안겨주고, 지역사회에는 어르신의 오랜 경험이 고품질 서비스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어르신들이 한평생 쌓아오신 경륜과 지혜는 하남시가 더욱 활력 넘치고 따뜻한 도시로 성장하도록 돕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을 넘어 어르신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끊임없이 발굴하여, 어르신 누구나 존엄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명품 활력도시 하남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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