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5월 5일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대규모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심 곳곳이 놀이터로 변한 이날, 많은 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연휴 마지막 날을 즐겁게 보냈다.
하남시장 권한대행 공정식 부시장은 기념식에서 “아이들의 웃음이 하남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하남종합운동장, 감일문화공원, 위례근린5호공원 등 3개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가까운 곳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분산 운영돼 시민 편의를 높였다.
먼저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아이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 축사 및 표창 수여,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3개 행사장에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종합운동장에서는 70개 체험부스와 에어바운스, 비보잉·태권도 시범, DJ댄스파티 등이 운영되며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감일문화공원에서는 청소년 공연과 서커스, 태권도 시범이 이어졌고, 위례근린5호공원에서는 매직벌룬쇼와 인형극, 난타 공연 등이 펼쳐지며 장소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각 행사장에는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안전·소방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축제를 즐겼다.
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구급차와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시민들도 텀블러, 모자, 가방을 지참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동참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행사 당일에는 종합운동장 일대 버스 10개 노선을 증회하고 배차 간격을 평균 10분 단축해 교통 편의를 높였다.
하남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은 마음껏 웃고 가족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하루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도시, ‘아동이 행복한 하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